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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관제 솔루션 ‘닥터 로렌’, GSMA에 기술력 입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03 0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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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장애 분석 솔루션 ‘닥터 로렌’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 연구(Case Study)’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장애 원인을 빠르게 규명하고 복구 조치를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숙련된 전문가가 부족하거나 사람이 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18년 11월 KT 상용 서비스의 네트워크에 적용됐다.

GSMA의 사례 연구는 글로벌 IT 분야 모범 실무(Best Practice) 중 혁신적이고 성과가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국제적인 공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 연구결과가 발간된다는 것은 사업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음을 의미한다.

이번 사례 연구에는 닥터 로렌의 업무 생산성 향상 결과 및 예상되는 비용 절감 효과가 포함됐다. 기존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전문가가 직접 경보 리스트를 분석해 해결하는데 수십 분이 소요됐는데, 닥터 로렌을 이용해 1분 내 원인을 명확하게 찾은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네트워크 관제에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고, 내부 업무 효율성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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