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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 발생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 경북 구미사업장에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라인 등 사업장 전체를 7일까지 폐쇄할 방침이다. 해당 직원과 접촉한 임직원들을 확인, 자택대기 조치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 판정 받은 직원은 사무직이고, 근무한 층은 오는 8일까지 폐쇄 조치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근무지는 내일 저녁부터 재가동된다. 스마트폰 공급물량에는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 직원은 발열, 몸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지난 5일 확진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6일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사업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국내 스마트폰 생산기지다. 1사업장은 네트워크 사업부, 2사업장은 무선사업부다. 이 중 2사업장은 지난달 출시한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등 신제품 양산 및 연구개발(R&D) 위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구미사업장에서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에서 4명과 사업장 내 은행출장소 1명,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1명 등이다.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구미사업장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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