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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메이커, 산업용 부품 업체 에릭스에 ‘S5 프로 번들’ 공급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얼티메이커는 산업용 기술 부품 및 서비스 기업인 에릭스에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은 지난 10월 출시된 산업용 부품 생산을 위한 3D 프린터 솔루션이다.

에릭스는 위탁생산(OEM) 및 기업소모성자재(MRO) 고객의 3D 프린팅 생산 확장을 위해 얼티메이커 S5 프로 번들로 이뤄진 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해당 생산 시설은 식품이 생산되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도구 생산을 위한 ‘청정 제조 시설’이다.

에릭스는 지난해 3D 프린팅을 통한 생산 지원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35만 유로를 절감했다. 올해는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부품 적합성 판단을 돕고 고객 시설에 대한 현장 검사를 제공해 3D 프린팅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에릭스 실링 및 폴리머 기술 책임자인 잡 반 데 산데는 “당사는 현재 유럽의 식품안전 규정 준수 외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 안전 규정 준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이 생산되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 부품과 도구를 3D 프린팅을 통해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스 버거 얼티메이커 대표는 “에릭스가 3D 프린팅 도입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것과 같이 3D 프린팅이 기업의 효율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협업을 통해 3D 프린팅 도입을 가속화하고 산업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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