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로옴, 中 UAES와 협업…SiC 파워디바이스 공급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일본 로옴이 중국 UAES와 협업한다. UAES는 중국 자동차기기 티어1 제조사다.

17일 로옴은 실리콘카바이드(SiC) 파워디바이스를 UAES의 전기차용 온보드 차저(OBC)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OBC는 오는 10월 완성차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SiC 파워디바이스는 절연 게이트 타입 바이폴라 트랜지스터(IGBT) 등 실리콘 제품 대비 전력 저손실화를 실현할 수 있다. 전기차, 환경에너지 등에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로옴은 지난 2010년부터 SiC 금속산화물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를 양산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오토모티브 대응 제품의 제공을 시작, 전기차의 급속 충전용 온보드 차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로옴은 “SiC 파워디바이스의 리딩 컴퍼니로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디바이스 성능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제어 집적회로(IC) 등 주변 디바이스 및 모듈화 기술을 조합할 것”이라며 “차세대 자동차의 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파워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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