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웨스턴디지털이 아크로니스와 손잡는다. 아크로니스는 사이버 보안업체다.
30일 웨스턴디지털은 아크로니스에 고용량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플랫폼 ‘울트라스타 데이터60’과 ‘울트라스타 데이터102’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는 “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웨스턴디지털의 스토리지 플랫폼을 도입하게 됐다”며 “기술 파트너로 에스토니아 시스템 통합업체 ‘다이아웨이’를 선정했다. 웨스턴디지털은 다이아웨이를 통해 아크로니스에 스토리지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아크로니스는 첫 번째 점검을 완료, 전 세계 데이터센터 내 스토리지 인프라를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20페타바이트(PB) 이상의 용량을 확보했다. 스토리지 용량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울트라스타 데이터60과 울트라스타 데이터102는 고밀도, 고용량 제품으로 각각 최대 60개와 102개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또는 최대 24개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드(SSD)를 탑재할 수 있다. 컴팩트한 4U 폼팩터에 최대 900테라바이트(TB) 및 1.5PB의 로우 용량을 제공한다.
나이젤 에드워드 웨스턴디지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인도 지역(EMEAI) 영업 담당 부사장은 “아크로니스의 데이터센터 내 스토리지를 웨스턴디지털 제품으로 표준화하게 돼 기쁘다”며 “아크로니스의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