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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이성권 대표 선임··· 이성권·유동훈 각자 대표 체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03 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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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큐리온이 이성권 전 수산아이앤티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기존 유동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 신임 대표는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CISSP) 자격을 획득하고 CISSP협회를 설립한 보안 전문가다.

그는 삼성그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거쳐 정보보호기술을 창업해 코스닥 상장사인 코닉글로리에 합병시켰다. 최근까지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수산아이앤티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고려대학교 소프트웨어(SW)벤처 융합전공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역임하며 글로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해오고 있다.

시큐리온은 창업과 투자유치, 기업 매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이 신임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과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브랜드 ‘온(On)’ 시리즈가 국내 대표 보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 시큐리온 측 설명이다.

이 신임 대표는 “시큐리온은 ‘온AV’의 글로벌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기업”이라며 “시큐리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려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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