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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버티는 힘이 경쟁력…코로나19 극복하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06 13: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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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6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는 비즈니스 환경을 넘어 우리 일상까지 변화시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위기를 버티는 힘이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올해는 이제 1분기가 지났을 뿐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과 유가가 요동치는 격변을 겪고 있다”면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위기가 시작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풀이 죽을 필요도 없다”며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이 힘을 발휘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현금 흐름을 개선하자’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말자’ 등을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스스로 제시한 목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울 때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보다 안 되는 이유가 앞서곤 한다. 이를 습관화해서는 안 된다”며 “약속한 숫자들은 우리에 대한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의마한다.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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