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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식기세척기 신모델 출시…한국인 식생활 반영

김도현
- 8인용 79~89만원, 12인용 119~129만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신모델을 선보인다. 한국인 식생활과 설거지습관을 반영했다.

26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개한 8인용(2~3인 가구)에 이어 12인용(3~5인 가구)까지 추가했다.

출고가는 8인용 모델은 79~89만원, 12인용 모델 119~129만원이다. 색상은 블랙과 스테인리스 스틸 2가지다.

삼성전자 식기세척기는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으로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제품 하단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든다. 이를 통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한다.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도 주요 특징이다. 75도의 고온수를 사용, 살균 성능을 높였다.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 주는 통세척도 가능하다.

한국인의 식생활을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눌어붙은 밥풀과 양념 등을 애벌 세척하는 ‘스팀 불림’▲헹굼, 건조까지 55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빠른 ‘표준 세척’▲다양한 식기를 적재 및 세척하기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시스템’ 등이 대상이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설거지 습관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대표하는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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