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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한국은행 新경제통계시스템(ECOS)구축 사업 수주…90억 규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29 1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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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IT서비스 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이 한국은행이 발주한 92억원 규모의 신경제통계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 22일 신경제시스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2년 6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경제통계시스템(ECOS)은 기초 자료 입수부터 가공, 분석 및 공표에 이르는 통계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며, 생산된 통계를 국민과 국내외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4년 구축된 이래 16년만에 전면 재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LG CNS의 단독 응찰로 1차 유찰되었으나, 2차 공고에서 뱅크웨어글로벌이 삼성SDS와 함께 제안하며 경쟁입찰이 이뤄졌고, 결국 뱅크웨어글로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기술협상을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뱅크웨어글로벌측은 무엇보다 경제통계의 업무적, 시스템, 사용자 특성과 통계 생산업무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검증된 뱅크웨어글로벌 솔루션과 삼성SDS의 Brightics AI(데이터 분석플랫폼) 제품을 토대로 시스템 구축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여 제안한 것을 수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경제 관련 통계 인용 시 대부분 한은 EC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국가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형 공금융 사업은 대기업 참여 제한의 무풍지대였지만 중소기업이라도 검증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대형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자사 핵심인력을 대거 투입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rock@ddai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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