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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개방···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성장 지원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 위원 위촉식 및 위원회’를 열어 공동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공공데이터에 관한 정부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조정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다. 정부위원 17명과 민간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 공개된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 전략은 4개 추진목표로 구성됐다.

공공데이터 개방 가속화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성장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까지 개방 가능한 데이터는 모두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6개 영역의 46개 분야는 고품질 형태로 신속히 개방해 민간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3법 개정취지에 맞게 공공부문 개인정보의 가명화와 활용도 지원한다. 공공데이터의 가명화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부문 개인정보 가명화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공공부문 내 안전한 공간(안심구역)을 마련해 개방이 제한된 데이터를 활용한 민·관 연구와 비즈니스 모델개발도 지원한다.

공공데이터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민·관이 협력하는 수요자 중심 정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공공이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이 서비스를 만든 ‘마스크 애플리케이션(앱)’처럼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전반에 민간과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부 구현도 주요 목표다.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공유할 수 있는 메타 데이터(데이터의 소재지 및 속성) 구축·관리 등 정부 내 데이터 분석·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확대하고 우수한 분석사례는 표준모델로 전 기관에 확산해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행 행정 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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