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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배달 20% 커피 30% 할인 등 ‘시럽 초달달 카드’ 출시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이 하나카드(대표 장경훈)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스스로 직접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시럽 초달달 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럽 초달달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종으로 특정 업종 혜택을 부각시킨 단순 제휴 형식이 아닌 SK플래닛이 하나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업무를 전담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상업자 표시 전용카드(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다.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SK플래닛이 담당하며 발급 심사 및 관리는 하나카드가 맡는다. 오는 8월31일까지 시럽 월렛에서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시럽 초달달 카드’ 결제 계좌로 등록하면 스타벅스 ‘카페모카’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매월 소비 내역을 기반으로 ▲배달앱 20% 할인 ▲커피전문점 30% 할인 등 8개 항목 중 할인받을 가맹점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혜택 조건은 전월 실적이 아닌 ▲당월 실적으로 즉각적이고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혜택 항목은 최대 8개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각 항목별 당월 실적 목표는 30만원이다.

시럽 월렛 혜택 금융에서는 실시간 카드 실적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혜택 대상 가맹점 사용 전 당월 실적 목표 충족 여부를 편리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실적과 무관하게 신용카드는 사용액 0.3% 청구 할인, 체크카드는 0.1% 캐쉬백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한편 ‘시럽 월렛’은 예·적금, 투자, 보험, 카드, 대출 등 각 금융 카테고리별로 전문가 추천 상품과 금융 정보를 모은 ‘재테크’ 탭도 추가했다. ‘금융 상품 편집숍’이라는 컨셉트에 맞는 고객 생활에 보탬이 되는 알짜 금융 정보를 짧은 콘텐츠로 구성해 제공 중이다.

박정민 SK플래닛 DXP사업본부장은 “SK플래닛은 이번 ‘시럽 초달달 카드’ 출시로 기존 ‘금융 혜택 정보 제공자에서 ‘결제’ 수단까지 확보, 더 세밀한 방법으로 금융 데이터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추후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혜택 체계를 더욱 공고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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