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스튜디오S와 미디어커머스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스튜디오S는 SBS의 100% 자회사로 SBS 드라마 및 관련 콘텐츠 제작과 유통까지 병행하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SBS 또는 스튜디오S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방송 상품 공동 마케팅과 유통 판매에 협력한다. 이미 지난 1월 방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경우 SK스토아, 스튜디오S, SK와이번스 삼사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드라마 굿즈 세트 상품을 기획, SK스토아를 통해 단독 판매했다.
특히 스토브리그 드림맨 봉제 인형의 경우 판매 시작 5분이 채 지나기 전 완판되면서 2차 판매로 이어졌다. 이에 드림맨 유니폼, 야구모자, 키링 등도 추가로 기획·판매해 판매 실적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양사는 향후 보다 적극적인 미디어커머스 전략을 추진한다. SK스토아는 SBS 방송영상을 활용해 제작한 ‘스낵컬처 콘텐츠(가볍게 짧은 시간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쇼핑을 연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고객 소통 전략으로 미디어커머스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