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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SKT 등 투자자로부터 900억원 규모 투자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5-29 1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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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지배회사인 뉴베리 글로벌을 통해 최근 약 9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에 더해 SK텔레콤이 신규 참여했다.

베스핀글로벌이 유치한 투자금은 시리즈A 약 170억원, 시리즈B 약 1100억원 투자를 합쳐 누적 금액 약 2170억원 규모다.

SK텔레콤은 향후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베스핀글로벌에 투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와 SK텔레콤, SK C&C, SK인포섹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SW) 개발사·디바이스 제조사·글로벌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앞으로 클라우드는 5G 클라우드가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 올해 하반기는 북미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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