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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막히자 ‘캠핑족’ 증가...안챙기면 엄청 후회할 IT장비들

이안나

- 관광·호텔산업 침체 속 캠핑용품 판매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겨울에 시작된 코로나19 여파가 여름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생활방식은 여가생활 모습도 바꿨다.

해외여행 길이 막힌 사람들이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택한 방법 중 하나가 캠핑이다. 주말캠핑족은 물론 차에서 숙박을 하는 ‘차박족’, 베란다에서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는 ‘홈핑족’ 등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14일 전자·유통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외활동 관련 용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2018년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2조6000억원대, 캠핑 인구는 400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올해 해외여행에 대한 대체로 캠핑산업 성장률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은 자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휴식 및 레저활동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부피는 줄이면서도 자연 속 힐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SK매직은 지난달 ‘스테인리스 휴대용 제빙기’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니켈 도금이 아닌 스테인리스 제빙봉을 적용해 중금속 걱정 없이 깨끗한 얼음을 만든다. 별도 설치가 필요 없어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 피크닉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 가능하다. 일일 제빙량은 최대 12kg이다.

10~15분마다 약 9알, 1시간에 70알을 제빙한다.버튼 하나로 얼음 크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알림과 예약 설정 기능도 탑재했다. SK매직은 “이번 제품은 직수 얼음 정수기 등 SK매직만의 오랜 기술 노하우가 담긴 제품으로 캠핑 등 외부 휴대성과 함께 얼음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캠핑장에서 보는 영화 한 편은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경험이 된다. 주연테크는 지난 9일 안드로이드 무선 미니빔 프로젝터 ‘플렉스빔미니’를 출시했다. 최대 100인치 대형화면을 2.66미터 투사거리로 사용할 수 있다. 300그램 초경량 무게와 110x104x27밀리미터 포켓 사이즈로 부담없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돼 무선환경에서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자체 재생한다. 내장 메모리(8GB)를 통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 역시 탑재돼 전원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이동식저장장치(USB) 타입C포트로 보조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28만9000원이다.
캠핑의 추억은 기록으로 남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12일 가볍고 콤팩트한 포켓 사이즈 올인원 디지털카메라 ‘ZV-1’을 출시했다. 브이로그 포함 캐주얼 비디오 및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맞춤 설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초점(AF) 성능을 갖춰 사람·동물의 눈을 추적한다. 수평으로 접을 수 있는 각도 조절식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셀피 촬영도 편리하다. 4K 영상 촬영과 선명한 오디오 음질 구현을 위한 3캡슐 지향성 마이크와 윈드스크린 등 고품질 오디오 옵션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라헨느코리아가 출시한 ‘에비에어 이글루’ 미니 에어쿨러 냉풍기는 USB전력만으로 작동하는 저전력 에어쿨러다. 바람도달거리는 1.2미터, 약 0.7킬로그램 무게와 20센티미터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다.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먼지를 거르는 프리필터와 쿨링필터가 적용돼 냉각 표면적을 늘렸다. 프리필터로는 분리 세척이 간편하고 바닥 배수마개를 열어 남은 물도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5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자연 속 힐링을 즐기는 캠핑족들을 위한 보안장치도 출시됐다. 씨피디그룹이 출시한 휴대용 보안 안전장치 ‘캠지플러스’다. 220그램 콤팩트한 사이즈라 항상 휴대할 수 있다. 반경 4~5m 내 동작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하는 침입감지 경보 기능과 화재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 기능이 있다. 여기에 모기 퇴치를 위한 초음파 기능, 야간 안전을 위한 3단계 발광다이오드(LED) 안전등 기능까지 담았다.

제품 자체 버튼으로도 핵심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습도, 일산화탄소 수치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캠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9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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