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유럽서 암호화폐 직불카드 '바이낸스카드' 출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에서 암호화폐 비자 직불카드인 ‘바이낸스 카드’를 출시한다.
바이낸스는 지난 15일 개최한 바이낸스 3주년 기념 가상 컨퍼런스에서 바이낸스 카드의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 유럽 지역 중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먼저 출시하며 카드는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 바이낸스USD(BUSD), 스와이프(SXP)를 지원한다.
최근 바이낸스는 카드 사업 확장을 위해 암호화폐 직불카드 기업 스와이프를 인수한 바 있다. 스와이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바이낸스 카드는 거래가 발생하기 직전에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자동 전환, 결제가 가능하게끔 한다. 결제는 비자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바이낸스 카드 사용자는 거래소 지갑에서 카드용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충전할 수 있다. 또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등 카드가 지원하는 암호화폐를 거래 선호 순서대로 선택할 수 있다.
창펑쟈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암호화폐를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게끔 함으로써 대중이 암호화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바이낸스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와이프와의 제휴를 통해 바이낸스 카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다른 지역 이용자들이 바이낸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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