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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커스터디, 빗썸 신사업실장 출신 신민철 대표이사 선임

박현영

신민철 빗썸커스터디 대표이사.
신민철 빗썸커스터디 대표이사.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빗썸커스터디(법인명 볼트러스트)는 신임 대표이사로 신민철 빗썸 신사업실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대표는 2018년 빗썸코리아에 입사해 해외사업과 신사업 업무를 총괄했다. 금융사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 대표는 향후 금융권과의 협업 등 빗썸커스터디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끌 전망이다.

빗썸커스터디는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송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빗썸코리아의 사내 벤처로 설립됐으며 빗썸코리아, 펜타시큐리티, 핵슬란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달에는 국내 B2B(기업간 거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또한 ▲비접속식 터널링 기반 프로토콜 통신 ▲암호화 키 매니지먼트 솔루션(KMS) ▲멀티시그(Multi-signature) 기술 적용 ▲다중인증체계지원(Grade A~D단계)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적용 등 금융권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제3자 수탁을 보증하는 수탁 인증서도 발급한다. 블록체인 산업의 투자 건전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빗썸 커스터디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최초 토큰 세일과 토큰 유통과정에서의 준법성 및 투명성을 검증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신민철 신임 대표는 “빗썸커스터디는 특금법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요구 사항에 따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및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준수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가상자산 수탁서비스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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