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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빈,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투자 유치

이대호
- 누적 투자액 150억원 넘어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를 운영중인 스타트업 소셜빈(대표 김학수)이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프리A, 8월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이번 시리즈B까지 16개월 간 누적 투자액이 15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K&투자파트너스, 신한금융투자가 신규로 참여했으며 기존의 카카오 벤처스와 플래티넘 기술투자도 후속 투자자로 나섰다.

소셜빈은 유아, 반려동물, 생활 등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인플루언서 기반의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플랫폼 핫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C2M이란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제품 리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상품에 직접 반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종 업계 국외 성공 사례로는 중국 핀둬둬가 있다. 판둬둬는 설립 5년만에 시가총액 120조원이 넘는 업체로 성장했다.

핫트가 내세운 주요 지표는 ▲보유 인플루언서 약 6000명 ▲1개월 평균 사용자 50만명 돌파 ▲구매전환율 5.5% 등이 있다. 힐스, 콜게이트, 바이엘 등 글로벌 유력 기업들도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김학수 소셜빈 대표는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커머스 플랫폼을 서비스 중인 소셜빈은 좋은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핫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리뷰와 AI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 및 인플루언서 편의성을 높이고, 검증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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