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영우디에스피, 中 티엔마에 OLED 장비 공급…65억원 규모

김도현
- 일본, 중국 업체와 잇따라 계약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영우디에스피(대표 박금성)는 중국 티엔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65억원 규모로, 기간은 오는 10월8일까지다. 영우디에스피의 지난해 매출액 6.5% 수준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지난 15일 CSOT와의 계약에 이어 중국의 OLED 투자 본격화로 추가 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일본 등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과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시장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광기술원과 마이크로LED 응용 분야 검사 장비와 주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응용 카메라를 개발,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반기도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한편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모바일용 OLED 분야에서 중국이 5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한국을 넘어서는 수치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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