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5일 라오스 우정통신부를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설명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신남방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라오스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시 라오스 측은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당초 라오스의 요청대로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현지 연수 과정으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 및 원격강의를 활용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웨비나는 라오스 우정통신부의 디지털정부 추진현황을 공유한 후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라오스 측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계기로 라오스 우정통신부는 한국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라오스와의 웨비나를 시작으로 디지털정부 분야 연수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 국장급 이상 고위급 해외 공직자 대상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과정’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K-방역 과정’ 등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