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삼성전자는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신제품은 3종이다. ▲갤럭시Z폴드2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다. 갤럭시Z플립 5G는 이미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2는 얼굴마담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상징적 제품이다. 실제 시장에서 역할을 해야할 제품은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화웨이에 내줬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5580만대다. 삼성전자는 5420만대다. 1분기 선두는 삼성전자였다. 상반기 삼성전자와 화웨이 누적 판매량은 각각 1억1250만대와 1억430만대다. 820만대 차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화웨이는 중국에서 강세다. 중국은 2분기 코로나19 영향을 털었다. 나머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의 위협도 만만치 않다. 애플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에 판매량이 앞섰다. 이번 4분기도 재연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4분기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 연간 판매량 1위는 10년 만에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곳이 될 수 있다.
태블릿은 2종이다. ▲갤럭시탭S7 ▲갤럭시탭S7플러스가 대기 중이다. 스마트시계는 ‘갤럭시워치3’ 무선이어폰은 ‘갤럭시버즈라이브’가 출격을 앞뒀다. 태블릿 스마트시계 무선이어폰은 애플 천하다. 시장 진입 후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SA는 지난 1분기 태블릿 시장 1위를 애플, 2위를 삼성전자로 집계했다. 애플은 960만대 삼성전자는 470만대를 공급했다. 화웨이와 아마존이 각각 300만대와 280만대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12인치대 태블릿을 내놓는다. 노트북 수요를 흡수해 애플과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태블릿 700만대를 출고했다고 전했다. 3분기 판매량은 전기대비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1분기 스마트시계 1위는 애플이다. SA는 애플 판매량을 760만대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판매량은 170만대다. 삼성전자가 2위다. 갤럭시워치3은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혈압과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무선이어폰 역시 애플이 1위다. SA는 2019년 애플 ‘에어팟’ 판매량을 6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2위다. 스마트시계처럼 차이는 꽤 크다. 삼성전자 판매량은 1000만대에 못 미친다. 갤럭시버즈라이브는 노이즈캔슬링을 갖췄다. 디자인도 변경했다. 강낭콩 모양으로 삼성전자만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무선이어폰과 스마트폰을 묶음 판매해 점유율을 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