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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마트 장보기’ 추가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20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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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대표 이윤숙)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홈플러스·GS Fresh·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새단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홈플러스 등 '마트 장보기'를 추가해 장보기 서비스 탭을 새로 개설, 보다 다양한 종류의 장보기 서비스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내 배달을 제공해왔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네이버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필요성에 대응한 결과,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향후 네이버는 동네시장 외에도 제휴 스토어 확대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 단장한 장보기 서비스에선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보고, 각 스토어별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마트 제휴사의 경우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각 제휴사별 행사나 고객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평송 장보기 서비스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니즈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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