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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사업 속도내는 라인, 개발자용 플랫폼·암호화폐 지갑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27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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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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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라인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와 일본 암호화폐 지갑 ‘비트맥스 월렛’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랩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암호화 기술을 연구해왔다. 또 자체 개발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링크(LINK)를 발행하고,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라인 토큰이코노미’ 개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는 블록체인 상용화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배포 비용도 커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개발자들은 기존 서비스에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거나 현물 자산 또는 게임 내 아이템도 토큰화할 수 있다. 이렇게 발행된 암호화폐의 거래 내역은 라인 블로게인 익스플로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라인은 암호화폐 지갑인 비트맥스 월렛을 일본에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비트맥스 월렛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암호화폐나 아이템 등의 디지털 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암호화폐 지갑과 달리, 비트맥스 월렛은 라인 아이디를 통해 생성할 수 있어 라인 메신저 친구들과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

라인 측은 “비트맥스 월렛은 웹버전으로 제공되며 추후 라인 메신저 내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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