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최기영 장관 “코로나19 치료제, 올해 확실하게 확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02 13:38:06
  • 가
  • 가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돈다.

최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연내 약물재창출 방법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신약개발은 굉장히 오래 걸린다. 가장 빨리 치료제를 얻는 방법은 약물재창출이며, 여러 후보 물질들이 나와 있다”며 “아무래도 임상시험을 거쳐야 해 또 다른 시간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다. 올해 안에 확실하게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주창했다.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설립하는 국가감염병연구소와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장관은 “감염병연구소는 인체 감염병을 연구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바이러스 특성 및 치료제‧백신 기본물질 연구를 하기 어렵다”며 “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펜데믹과 질병 확산 전 장기적인 기초연구를 맡는 편이 적합하다. 양 연구소 간 협업이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일종의 허브 역할로, 출연연과 대학 등 연구소‧연구원을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며 “내년 예산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에는 함께 협업해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지
cmj@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