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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광주광역시에 물류센터 설립...“2000명 이상 고용 예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04 1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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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오른쪽)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광주광역시에 첨단물류센터를 설립, 로켓배송을 전국 각 지역으로 더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사는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한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을 2000명 이상으로, 쿠팡의 인건비 지출 규모는 연간 700억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8000평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상온 물류센터와 신선식품을 보관을 위한 냉장·냉동 물류센터를 동시에 구축한 사례로 총 투자비용은 약 2240억원이다.

쿠팡은 해당 물류센터에 대해, 호남 지역에 건설되는 첫 로켓배송 전국단위 물류센터라고 소개했다. 쿠팡은 광주 물류센터에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쿠팡은 올해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한 연간 5000억원의 추가 지출을 예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등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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