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에이치닥, 인슈어테크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현대BS&C의 블록체인 관계사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롯데손해보험, 인슈로보, 티맥스데이터와 함께 인슈어테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사는 각 사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개념 보험서비스 기획 및 개발 ▲혁신 ICT 기술기반 인슈어테크 융합 플랫폼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현대BS&C와 에이치닥은 손해보험 분야의 블록체인 및 탈중앙화신원증명(DID) 기술 실증 사업에 나선다. 인증, 계약, 심사 등 보험 산업의 핵심적인 부분에 블록체인 상 스마트컨트랙트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경제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라이프 환경으로의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BS&C가 인슈어테크 시장에 진입해 고객에게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보안성은 보험 산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도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보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 인슈로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슈로보는 차세대 디지털 손해보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손해보험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가 3세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제4차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3D 건설 프린터 등 신성장 융합 사업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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