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초소형·초경량 풀프레임 카메라 '알파7C' 공개
- 블랙 ·실버 색상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소니가 크기는 작지만 고성능을 추구한 새로운 알파 라인업을 만들었다.
15일 소니코리아는 초소형·초경량 풀프레임 카메라 ‘알파7C(이하 A7C)’ 글로벌 공개하고,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언패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9시부터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풀프레임 카메라 A7C의 실제 크기와 무게, 풀프레임 센서를 통한 고화질 등 신제품에 대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A7C는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음에도 카메라 바디 기준 약 424그램(g)에 불과하다. 메모리 및 배터리, 새롭게 공개된 SEL2860 렌즈와 결합해도 676g이다. 기존 A7 III 렌즈킷 무게(945g) 대비 30% 더 가볍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투톤 디자인을 선보이며 기존의 풀프레임 카메라에 감성을 더했다.
A7C는 이면조사형의 2410만화소 35밀리미터(mm) 풀프레임 엑스모어R CMOS 이미지센서와 최신 비온즈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감도에서도 뛰어난 저노이즈를 구현한다. 전체 프레임의 93%를 커버하는 693개의 위상차 자동초점(AF) 포인트와 425개의 콘트라스트 AF포인트로 한층 개선된 AF 성능을 담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피사체 인식 기술이 적용된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과 ‘리얼타임 Eye-AF’ 기능이 탑재돼 사람과 동물의 눈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처리한다.
새로운 스위블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스크린은 좌우 179도 개방 및 상하 270도 회전을 통해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다. 디지털 고음질 처리 및 전송을 통해 선명하고 깨끗한 오디오를 바로 카메라에 기록한다. A7C는 고용량 Z배터리를 지원해 최대 220분의 연속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사진 촬영 시 740장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컴팩트한 카메라 사이즈에 최적화된 전용 5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이 탑재됐다. 터치 한 번에 초점과 셔터를 작동시키는 '터치 셔터' 기능이 추가됐다.
A7C는 블랙과 실버의 두 가지 색상으로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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