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7일 ‘개인정보 톡톡릴레이’의 첫 번째 행사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개인정보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을 쳥취하고 향후 개보위의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등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가명처리 등 개인정보 보호 주요 이슈 ▲개인신용정보와 개인정보 간의 관계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 진행 상황 등을 망라한 시민단체의 의견제시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윤종인 개보위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개인정보의 활용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으나 그 전제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향후 시민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보위는 개인정보 톡톡릴레이를 2~3주 간격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 산업계, 학계 등 각계각층과 대화해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찾는 사회적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