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애플이 지난 15일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한 스마트시계 신제품 2종이 이달 국내 출시된다.
22일 애플코리아는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시리즈6와 애플워치SE를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하고 빠른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여러 조치를 시행 중이어서 입장 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애플 공인 리셀러와 지정된 통신사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워치 시리즈6 가격은 40밀리미터(mm) GPS 모델 기준 53만9000원, 셀룰러 모델 65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는 40mm GPS 모델 기준 35만9000원, 셀룰러 모델은 4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6는 혈중 산소·고도계 센서 등을 새롭게 담겼다. 15초만에 혈액에 존재하는 산소량을 측정한다. 폐에서 신체 전반에 운반되는 산소 퍼센티지를 나타내 산소가 공급된 혈액이 신체에 잘 순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이폰11과 동일한 A13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한 듀얼코어 프로세서 S6를 탑재했다. 앱 속도를 20% 향상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1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충전속도는 더 빨라져 1시간 반 이내 충전이 완료된다. 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5보다 최대 2.5배 밝아져 한낮에도 화면이 선명하다.
보급형 애플워치SE는 전작과 동일한 S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심전도 측정 기능과 혈중 산소 모니터링 앱이 빠진다. 애플워치6와 동일한 건강관리 고도계와 나침반, 추락감지를 위한 최신 모션 센서 등 필수 기능들은 유지된다. 애플워치 시리즈3도 단종 없이 계속해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