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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컨설팅, 한화생명 U2L 시스템 전환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은 한화생명 '노후 정보계 유닉스 서버 운영효율화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사업자 선정 이후 마이그레이션 전문 엔지니어를 투입해 18개 업무 시스템 환경을 리눅스로 전환하는 U2L(Unix to Linux)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노후 정보계 유닉스 서버 운영효율화 프로젝트'는 한화생명의 클라우드 퍼스트(Cloud First) 정책의 일환이다. 포스트 기술 아키텍처 전환 방향성을 도출해 신기술 기반 유연성, 비용 효율성 중심의 비즈니스 변화 대응을 달성하고, 향후 클라우드 도입의 용이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기술 아키텍처 기반의 추진과제, 실행 전략을 수립하여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기술전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생명을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오픈소스컨설팅은 총 4개월에 걸쳐 업무 시스템 분석 및 소스 전환, 테스트, 성능 최적화, 이행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한정된 기간 내 빠른 시스템 전환이 가능하도록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도구인 '플레이스 로로(Playce RoRo)'를 활용할 계획이다. 플레이스 로로는 특히 마이그레이션 시 공수가 많이 드는 전환 대상 애플리케이션 분석 기능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U2L 및 클라우드 전환 분야에서 다수의 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오픈소스컨설팅의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 평가해 사업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기술 기반의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 최지웅 CTO는 "향후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는 기존 유닉스 기반의 레거시 시스템을 표준화된 x86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스템 전환 후에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노하우 및 교육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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