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과 보안, 창과 방패의 대결··· F5 “이제는 AI의 시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해킹과 보안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곧잘 비교된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창과 방패 같은 냉병기에 비유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쟁사의 화약에 준하는, 인공지능(AI)의 등장 때문이다.
AI는 전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미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수작업으로 하기 번거로웠던 일을 자동화하는가 하면 인간의 능력으로는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가능케 하기도 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프로그램 ‘알파고’는 가장 대중적인 AI 중 하나다.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결은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대국 이후 AI 열풍이 불며 이에 대한 연구가 가속하는 중이다.
학습을 통해 고도화되는 AI는 보안업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화두 중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8년 33제타바이트(ZB)였던 글로벌 데이터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175ZB까지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데이터 시장의 규모 확대는 곧 공격을 받는 ‘공격면’의 확대로 이어진다. 해킹 위협은 데이터 시장 규모 확대 이상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커들은 이미 AI를 활용하는 중이다. 날로 늘어나는 해킹 위협에 한정된 인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만큼, AI를 통한 보안 자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업계 공통의 의견이다. 보안관제 영역의 자동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대응(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 Response, SOAR) 등이 그 예다.
이에 F5 코리아는 오는 15일 AI 공격에 대응하는 AI 보안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AI와 머신러닝 및 사용 트렌드, AI를 통한 비즈니스 보호 방안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F5 관계자는 “멀게만 느껴졌던 AI가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며 “우리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AI가 역으로 강력한 공격 툴로 변하는 요즘, 이제는 AI 공격에 대응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AI가 해킹하는 시대 온다", AI 공격에 대응하는 F5 AI 활용 방안' 온라인 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2~3시 AI의 특징과 활용, 위험성을 살피고 이에 대응하는 AI 보안 플랫폼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F5의 AI 사용 사례와 공격 대응 방안, AI를 통한 비즈니스 보호 방안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참가 비용은 무료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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