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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9월도 반도체 주도…전체 수출 4개월 연속 증가

윤상호
- 반도체 수출 96억달러…중국 등 전 지역 수출 호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국내 경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4개월 연속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도체 등이 효자다. 코로나19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디스플레이도 반등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9월 ICT 수출은 176억3000만달러 수입은 95억6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0억7000만달러 흑자라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9%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성장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7억67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은 96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1.9% 올랐다. 메모리반도체 61억9000만달러 시스템반도체 28억5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9.8%와 16.8% 확대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고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21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7%다.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평균판매가격(ASP)은 오름세다. 모니터 및 노트북용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 코로나19 영향이다.

휴대폰 수출은 10억2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3.2% 축소했다. 고가폰 판매는 좋았지만 부분품 등이 부진했다. 완제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9% 높은 3억3000만달러다. 부분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7% 떨어진 6억9000만달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2억9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62.7% 크다. 컴퓨터 수출은 2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30.0% 높다. 주변기기는 10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70.4% 늘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덕에 12개월 연속 확장했다. SSD 수출은 9억4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전년동월대비 98.6% 많은 수치다.

지역별 수출도 고르게 나아지는 모습이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81억7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다. 전체 수출 중 중국 비중은 46.3%다. 베트남 수출은 31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8.0% 상승했다. 미국은 20억4000만달러 유럽연합(EU)은 10억700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36.3%와 15.9% 늘어났다. 일본은 3억40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전년동월대비 9.0% 줄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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