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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 스마트폰…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총리 면담

윤상호
- 네덜란드 이어 베트남 출장…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기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영업이익 4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점쳐진다. 3년 만이다.

20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양측은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 ▲코로나19 장기화 대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부회장은 올해 베트남이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것과 유엔(UN)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995년 베트남에 첫 법인을 설립했다. 호치민에 법인을 만들어 TV를 생산 및 판매 했다. 현재 호치민 박닌 타이응웬 등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기기 ▲TV ▲배터리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장비 등을 제조한다. 삼성전자 완제품 최대 생산기지다.

한편 이 부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이달 들어 해외 현장 경영을 강화했다. 지난 13일에는 네덜란드를 찾았다. ASML을 방문했다. 극자외선(EUV) 장비 제조사다. 미세공정 필수 기기다. ASML 장비 획득 여부가 미세공정 경쟁력을 결정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D램과 위탁생산(파운드리)에 EUV 장비를 도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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