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확정…주총 통과

김도현
- 오는 12월1일 ‘LG에너지솔루션’ 출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한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승인을 얻었다.

30일 LG화학은 서울 영등포구 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전지사업부문(자동차전지·ESS전지·소형전지)의 물적분할 최종승인을 받기 위해 열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9월17일 이사회에서 전지사업을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분할하는 안을 결정했다”며 “전지사업은 엄청난 성장이 기대되지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전지사업 특성에 최적화된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석 주식수는 5970만9287주다. 의결권 있는 주식의 77.5%다. 이 가운데 4910만9574주가 안건에 찬성했다. 출석 주식의 82.3%, 의결권 주식의 63.7%다. 별도의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LG화학은 오는 12월1일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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