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내 오픈소스 기업 OSBC와 보안관리전문법인 진앤현시큐리티는 ‘차세대 오픈소스 관리 포털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힘을 모아 효율적이고 안전한 차세대 오픈소스 관리 포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소스는 특성상 보안 취약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 소스코드의 활용, 수정 및 재배포에 따라 라이선스 의무사항이 발생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사용자 권한 종료를 비롯해 저작권 위반에 따른 재배포 금지 및 보상 청구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 도구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OSBC 측 설명이다.
OSBC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도 전자, 통신, 인터넷, 게임 등 정보기술(IT)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국방, 금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관리 정책을 도입하고 전문 도구를 중심으로 한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 도구인 ‘포스아이디(FOSSID)’를 사용하는 기업의 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활용될 지능형 관리 포털 시스템(가칭 OSCMS) 개발에 협력한다.
협약 내용은 ▲포스아이디 관리 포털 공동 개발 ▲관리 포털 및 국내외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판촉 및 판매 ▲기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거버넌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김택완 OSBC 대표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자동관리 시스템인 오픈소스 관리 포털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오픈소스 관리 효율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안전한 오픈소스 사용 활성화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