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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제품 라인업 확대…‘피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양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08 0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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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소켓과 보드 결합한 제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ISC가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테스트 소켓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다.

8일 ISC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반 ‘초미세 피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에 납품된다.

해당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양산 성능평가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양산 성능평가 지원사업은 기술 개발이 완료됐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품목을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하고 후속 성능 검증 및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ISC의 신제품은 파인 피치(FINE-PITCH)급 가장 작은 크기의 반도체 성능을 검사할 수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국내 고객사를 통해 성능 검사와 평가를 진행해 기존 제품 대비 90% 이상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보드와 테스트 소켓을 결합했다. ISC는 테스트 소켓에 집중된 사업 비중이 테스트 보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능 검사와 양산 평가를 마친 2021년부터 국내 및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ISC 관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발달로 디바이스 내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량이 증가하면서 초미세 피치 반도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한 것은 물론 고객사에게는 폭넓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2021년에는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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