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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은 뜨겁다…10일 야심작 격돌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2월10일. 이날을 기다리고 있는 열혈 게이머들이 많을 듯하다. 업계 야심작 2종의 출시일이 10일로 잡혔다. ▲위처3로 유명한 세계적인 개발사 CD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2077’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합작품인 블록버스터 PC온라인게임 ‘엘리온’이다. 두 게임 모두 청소년이용불가다.

사이버펑크2077 게임 이미지
사이버펑크2077 게임 이미지
사이버펑크2077는 콘솔 게이머들이 2020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는 게임이다. 출시일이 여러 차례 지연돼 게이머들이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게임 출시 전부터 사이버펑크2077 제휴 상품 출시가 이어졌다. 스마트폰, 랩톱, PC주변기기, 운동화 등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선 ‘사이버펑크2077 게임만 빼고 다 나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게임은 2077년 미래의 우울한 도시 세계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첨단 도시와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대중문화의 결합인 사이버펑크 세계를 그렸다. 중세 판타지를 벗어난 세계관과 개발사의 유명세 덕분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을 먼저 접한 비평 커뮤니티인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은 91점을 매겼다. 수작으로 꼽은 것이다. 각종 오류(버그) 때문에 혹평을 한 커뮤니티도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자존심을 건 대형 야심작 ‘엘리온’의 출시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PC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엘리온엔 콘솔 유료 패키지와 비슷한 ‘바이 투 플레이’가 적용됐다. 패키지를 구매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단이다. 작업장 등 불건전한 이용자들의 접근을 막고 오랜기간 즐길 진성 이용자들을 위해 쾌적한 게임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이용자들은 자동타깃이 아닌 논타기팅 공격 시스템을 접할 수 있다. 테라에 먼저 적용돼 호평을 끌어낸 시스템으로 최대한 실제 격투와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풍부한 즐길 거리로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1대1부터 3대3, 클랜전, 진영전(RVR), 차원 포털을 넘나드는 서버간 대전 등 다양한 규모의 전투를 구현했다. ‘상하한가 제한없는 거래’, ‘지정된 개인간 거래’ 등도 가능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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