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5개사 포상…정부, 지속가능경영 확산 독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와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지속가능경영 호평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은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이다. 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ESG) 등을 평가한다. 국제기구는 회원국에 지속가능경영 규범 준수를 권고했다. 투자운용사는 ESG를 투자기준 중 하나로 활용하는 추세다.
정부는 25개사를 포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SK와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받았다. SK는 ▲친환경 오피스 ▲구축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현지 취업지원과 스마트병원 보급에 앞장섰다.
산업부는 이날 지속가능경영 확산 대책을 공개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 성격 평가지표(K-ESG)를 정립한다. 희망기업 대상 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연구개발(R&D) 및 정책금융 등을 도울 방침이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 도래에 따라 기업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며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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