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삼성전자·LG전자, 내년 1월 온라인 CES2021 참가

이안나
- 2021년 1월11~14일 온라인 개최…55년만에 처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2021’에 공식 참가한다.

11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1 개막일인 2021년 1월11일 오전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먼저 행사를 진행하는 기업은 LG전자다. 미국 동부표준시(EST) 기준 오전 8시부터 30분간 무대에 오른다. 컨퍼런스 주제 및 강연자 포함 행사 정보는 다음 주 미디어 대상 초청장을 배포하면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오전 9시부터 30분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선정했다. 연사로는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 삼성리서치를 이끄는 승현준 소장이 나선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5G) 이동통신 등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 등 ‘뉴노멀’(새로운 일상)을 가져왔는데 이를 ‘더 나은 일상’으로 변화시키고자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컨퍼런스 포함 행사 전반에 담았다”고 전했다.

양사는 CES에서 주관하는 브랜드별 마이크로 사이트 디지털 발표회(쇼케이스)에도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CES 혁신상 수상 제품 포함 하이라이트 제품을 상세히 소개한다. 디지털 쇼케이스는 1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CES 기간 중 내년 TV 전략제품을 선보이는 ‘TV 퍼스트 룩’ 행사도 온라인 개최한다. LG전자는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CES는 2021년 1월11일부터 1월14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행사가 시작된 이래 55년 만에 처음이다. 11일 개막일엔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12~13일은 참가업체 쇼케이스 및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14일에는 컨퍼런스만 열린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이안나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