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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프로' 공개도 안 했는데 판매?...사양은

이안나
사진=샘모바일
사진=샘모바일
- 패키지 색상 변경…투웨이 스피커·ANC 등 정보 표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 차기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가 공개 전 판매 사이트에 등장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 갤럭시버즈프로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2대의 갤럭시버즈프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제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180달러(약 19만원)에 판매됐다.

더 주목받은 것은 실제 사진에서 드러난 신제품 세부 사양이다. 전작인 갤럭시버즈, 갤럭시버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귀 안으로 쏙 들어가는 커널형 타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버즈프로 패키지는 흰색이었던 전작과 달리 검정 색상으로 교체됐다.

상자 뒷면에 적힌 기능들은 이미 알려진 내용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투웨이(2-way) 스피커 ▲액티브노이즈캔슬링 ▲최대 18시간 재생 ▲방수 등급(IPX7) 등이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버즈프로에는 '비디오용 3차원(3D) 오디오'와 '음성 감지 모드' 등도 포함된다. 3차원 오디오는 고개가 흔들릴 때 이에 맞춰 소리 크기가 달라지는 기능이다. 음성 감지 모드는 상대방의 음성을 포착하면 재생 중인 음악 소리 크기를 낮춰주는 방식이다.

색상은 바이올렛·블랙·실버 등 3종이다. 가격은 199달러가 유력하다. 국내에서는 20만원대 초반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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