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는 국세청의 지능형 세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기반 ‘2021년 빅데이터 활용 분석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빅데이터 활용 분석 모델 개발 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세정 전반에 도입해 납세 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탈세 대응 등 세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바이브 컨소시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아이티센이 함께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70억원이다. 이중 바이브의 지분은 51%인 35억8000만원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분석 과제 수행 ▲분석 모델 재설계 ▲챗봇 상담서비스 신규 개발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SW) 17종 유지보수 및 운영 ▲빅데이터 포털 운영 관리 수행 등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세청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 체계를 마련해 갈수록 지능화, 정교화되고 있는 역외탈세나 변칙거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 인력들이 지능적·변칙적 탈세 대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바이브 측 설명이다.
이재용 바이브 디앤에스 부문 부사장은 “바이브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 경험이 풍부한 만큼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세청이 지능형 세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