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은 대학교 및 공공기관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과 제휴를 맺고 소프트웨어(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 참가 신청한 이화여대 학생 9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SW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부스트코스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습 과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실무 전문가가 직접 리뷰를 진행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대학교와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SW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 SW 중심대학,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총 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SW 실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부스트코스를 통해 누구나 SW 기술과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컴퓨터과학,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27개의 온라인 강의가 공개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약 16만명이 수강했다.
지난달에는 초보자를 포함해 누구나 부스트코스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코칭스터디’를 신설했다. 또 SW 교육을 희망하지만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플랫폼이 필요한 학교,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을 위해 부스트코스 강의를 단체 수강할 수 있는 ‘파트너 스터디’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