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엠모바일이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제 가격을 낮췃다.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월 1만원 대 미만 저가형 요금제 등 총 7종 통신비를 최대 28% 인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LTE 후불 요금제 ‘모두다 알뜰’ 3종 이용료를 낮췄다. 월 3190원인 ‘모두다 알뜰 700MB’(음성 30분, 월 데이터 700MB)은 2290원으로 내려갔다. ‘모두다 알뜰 1.2GB’(음성 40분, 데이터 1.2GB)와 ‘모두다 알뜰 1.5GB’(음성 100분, 데이터 1.5GB)은 각각 3390원과 4890원에 제공한다.

저가형 완전 무제한 요금제 ‘모두다 맘껏 안심’ 4종은 최대 2100원 하향 조정했다. KT엠모바일은 ‘모두다 맘껏 안심 4.5GB+(월 데이터 4.5GB)’ 가격을 기존 2만1900원에서 월 1만9800원으로 인하했다.

특히, 음성‧문자뿐 아니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9000원대부터 시작한다. ‘모두다 맘껏 안심+’(월 데이터 0GB) 요금은 기존 대비 1500원 내린 9900원으로 설정했다. ‘모두다 맘껏 안심 1.5GB+’(월 데이터 1.5GB)와 ‘모두다 맘껏 2.5GB+’(월 데이터 2.5GB) 요금은 각각 1만2800원, 1만5400원으로 내렸다.

모두다 맘껏 안심 요금제는 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 속도를 지원한다.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의도치 않은 조작으로 추가 요금 청구를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해 10월 출시된 요금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통신비 부담을 크게 느낄 어르신 및 어린이 등을 위해 저가 요금제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