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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년형 '비스포크+무풍' 에어컨 공개

이안나
- 2021년형 에어컨에 ‘비스포크’ 콘셉트 확대 적용…위생·AI 기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여름 대비를 위한 에어컨 경쟁이 이번 겨울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가 2021년형 가정용 에어컨을 공개하며 첫 시작을 알렸다. 가전에 취향을 반영하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에어컨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2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무풍갤러리’ 신제품을 24일,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내달 5일 각각 출시한다.

무풍클래식은 무풍에어컨 기본 라인업이다. 무풍갤러리는 무풍에어컨 최상위 라인업으로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디자인을 갖췄다.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무풍갤러리는 전면부 V자 형태 격자 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은 총 10종 색상이 제공된다.

여기에 AI 기술로 알아서 제품을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 기능이 탑재됐다. ▲에어컨 내부 습도에 맞춰 건조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 건조’ ▲열교환기 오염물을 외부로 배출해 주는 ‘워시클린’ ▲모터·센서·실내외기·냉매 등 상태를 진단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AI 진단’ 기능으로 구성된다.

2021년형 무풍갤러리에는 유해 세균(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청정안심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적용했다.

무풍갤러리의 출고가(설치비 포함)는 냉방면적(56.9~81.8제곱미터)에 따라 307만~654만원(단품 기준)이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내달 5일 출시된다. 바람문 패널에 스카이블루 · 펀그린 · 핑크 · 새틴 그레이 · 새틴 베이지 등 5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역시 AI 기술로 제품을 자동 관리해주는 이지케어AI 기능과 직접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를 적용해 위생관리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 ㎡)에 따라 247만~307만원(단품 기준)이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에어컨은 냉방 · 제습 · 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년 내내 쓰는 사계절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은 냉방 성능뿐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청결한 제품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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