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라클이 중견·중소기업(SMB)을 타깃으로 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오라클은 아트박스, 포탈하이웨이, 포이시스, 아이디어정보기술, 토탈소프트뱅크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 다수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클라우드의 고객사가 된 문구기업 아트박스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되던 자사 쇼핑몰 시스템 전반에 컬쳐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오던 것과 달리 온라인 판매 채널 운영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아트박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30%가량 절감했다. 아트박스 관계자는 “클라우드가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직접 체감한 만큼 향후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등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도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지역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소매업체 포탈하이웨이는 온라인 및 모바일 마켓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자유롭게 서비스 개발 환경 변경이 가능한 클라우드의 이점을 살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개발과 콜센터 업무용 시스템을 OCI에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전체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추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현진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 사업부 전무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클라우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 고객은 다양한 선택지를 모색할 수 있다. 구축형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앱으로 이전하거나 통합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군을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이번 사례처럼 기존 구축형 앱에 대한 투자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