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6일 NIA 서울 사무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K-방역 영상 콘텐츠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K-방역 글로벌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ICT 기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했다. 국내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한 사례와 자가격리자 애플리케이션(앱), 인공지능(AI) 모니터링콜을 활용한 보건소 업무 부담 경감 등이 포함됐다.
해당 콘텐츠는 국제기구, 협력국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K-방역을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콘텐츠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는 것이 NIA 측 설명이다.
한편 영상에서 소개된 자가격리 앱의 경우 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지적받으면서 논란이 된 앱이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앱 취약점을 발견 후 제보했으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결국 외신에서 보도한 이휴에야 문제를 인지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며 쌓아온 대외적 신뢰가 실추된 사례”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