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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중기부 K-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가비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가비아의 재택근무 솔루션 ‘하이웍스’와 ‘가비아 DaaS’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을 위해 중기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공급기업의 제품을 400만원 한도 내에서 90%까지 지원받는다.

자기 부담금은 10%로, 400만원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40만원만 직접 부담하면 되는 형식이다. 1개 공급기업에 최대 200만원까지만 결제할 수 있다. 바우처를 모두 소진하려면 2개 이상의 공급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가비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재택근무 솔루션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를 제공한다. 하이웍스의 경우 90% 정부 지원금 외에 신규 도입 고객에 한해 12개월 결제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가비아 D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데스크톱이다.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해 PC 파손, 분실로 인한 자료 유출 위험이 적고 할당받은 계정을 통해 어디서든 사무실과 동일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돼 재택근무 솔루션이 필요한 대상에게 부담 없는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하이웍스나 가비아 DaaS 모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적합한 재택근무 솔루션인 만큼 도입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의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2880억원 규모로, 8만개의 수요기업을 지정했다. 올해는 2160억원 규모로 6만여개 수요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수요기업이 몰리면서 2개월 만에 사업이 종료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도 작고 널리 알려진 만큼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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