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시큐리온은 자사 모바일 백신 솔루션 ‘OnAV(온백신)’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AV-TEST의 2021년 1월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AV-TEST는 1년간 매 홀수달마다 성능평가를 진행한다. 과잉탐지(과탐)와 퍼포먼스, 미탐지(미탐) 3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진다. 항목별 6점씩 총 18점 만점이다.
OnAV는 이번 테스트에서 퍼포먼스 6점, 과탐 6점, 미탐 5.5점으로 총 17.5점을 획득했다. 종합 탐지율은 99.6%다. 2018년 7월 평가부터 16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데 더해 2019년 9월 이후 9회 연속 과탐 0개 기록을 이어갔다.
시큐리온은 OnAV에 독자 개발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높은 탐지유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검사, 패턴검사를 결합한 멀티 엔진이 교차검증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2021년 첫 번째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OnAV의 기술 우수성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리눅스, 키오스크 등 멀티플랫폼을 추가로 지원하며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