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2일부터 데이터 바우처와 플래스비 사업 등 2021년도 주요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여러 분야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추진돼 온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공을 들이는 것은 123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580개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3법 개정 취지에 따라 가명·익명화(비식별) 처리를 가공업무의 하나로 정의해 산업 분야멸 가명정보 활용도 지원한다. 비식별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업 교육 및 컨설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플래그십 60억원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10억원 등도 함께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 및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적재적소에 데이터를 공급하고 가공 및 융·결합을 지원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데이터 활용 혁신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디지털 뉴딜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경제 전반의 혁신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편익을 제고하고 사회문제의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 쏟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