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E 아루바는 패스트파이브에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전국의 27개 지점을 보유한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총 207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 동안 패스트파이브는 로컬 컨트롤러 기반의 802.11ac AP를 사용했다. 그러나 개인용 랩탑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증가로 인해 업무가 가속화되면서 각 지점에 상주한 고객들은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기존 레거시 환경에서 무선 네트워크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하며, 다양한 클라이언트가 사용하는 각 지점별 장애요인과 네트워크 오류에 대한 원인 파악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패스트파이브는 각 지점별로 설치된 각기 다른 브랜드의 무선망을 하나의 제조사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HPE 아루바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HPE 아루바는 최신 와이파이 표준 Wi-Fi 6(802.11ax)를 지원하는 중간규모의 엔터프라이즈 무선 AP515와 2930F 및 2530 스위치 등의 하드웨어 솔루션을 공급해 무선망을 구축했다. 아루바 액세스 포인트는 4x4 MU-MIMO기술을 제공해 대규모 공간에 최적화됐으며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해 업무에 불편함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함꼐 공급된 아루바 스위치 제품은 별도 지원 없이도 신속하게 무선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아루바 센트럴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자의 운영을 간소화시키고, 사용자보다 먼저 네트워크 문제를 발견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패스트파이브 고객경험그룹 고혜경 이사는 “HPE 아루바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센트럴을 구축한 이후에는 본사에서 모든 지점의 네트워크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향후 스마트 오피스의 IoT 구성을 위한 지속적인 확장성을 고려해 솔루션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규 오픈한 패스트파이브 선릉2호점(27호점)을 비롯하여 광화문점(26호점)과 여의도점(25호점), 강남4호점(18호점)에 아루바 솔루션 구축이 완료됐다. 기존 1-24호점도 강남 4호점을 시작으로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와 관리 솔루션이 구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