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드론기업 프리뉴는 데이터링크(D-DL) 소형회 제품 ‘D-PM(파워 모듈)’, ‘D-DS(KCMVP 암호화 모듈)’, D-FC(비행 컨트롤러)‘ 핵심 부품을 국산·상품화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뉴에 따르면 국내 드론 시장은 FC와 이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SW), 핵심 부품이 통신 장비 등 대부분을 중국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산 FC와 통신 장비의 보안 문제가 이슈화됐지만 국내에서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 프리뉴의 설명이다.
이에 프리뉴는 기존 자사 제품인 2.4/5.8기가헤르쯔(Ghz) 데이터링크 통신 장비인 D-DL을 5031메가헤르쯔(Mhz)~5825Mhz까지 드론 임무 및 제어애 할당된 5Ghz 전 대역과 2.4Ghz 대역을 동시에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 1:N/N:1/N:N 모드를 지원해 하나의 통신 자입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관제 및 제어 가능하다.
D-DL 전용 KCMVP 검증 암호화 모듈로 별도의 배선 작업 없이 데이터링크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KCMVP 암호화 통신 통합 제품도 출시했다. 데이터링크와 결합 사용시에도 통신 거리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리뉴는 이밖에 ▲주 전원을 각각의 임무 장비에 맞게 조절해 분배하는 D-PM ▲데이터 처리 및 임무 비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D-FC 등도 국산화했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적극적인 양산화와 부품 공급으로 국내 드론 회사들의 국산화 의지에 기여하고 싶다”며 “또 하나의 핵심 구동 부품인 모터 국산화를 위해 국내 관련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